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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영화학교, 온라인 영화음악 심화과정 개설

등록 2020-11-02 09:46:35

[서울=뉴시스]부산아시아영화학교 전경(사진=부산아시아영화학교 제공)2020.05.11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부산영상아카데미 '2020 맞춤형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온라인 영화음악 심화과정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해당 과정의 교육생을 오는 6일 오후 1시까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와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8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영화 '올드보이', '아저씨', '늑대소년' 등에서 음악을 맡은 심현정 음악감독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대상은 부산지역 음악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음악 작곡 프로그램 사용과 작곡이 가능한 이들로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영화음악 교육 수강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최초로 온라인으로 실시될 이번 강좌는 수강생들이 단편영화의 음악을 직접 작곡을 해보고, 강사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부산영화음악협회 손한묵 대표가 보조강사로 참여해 개별지도가 필요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영화음악 과정은 지난해 처음 개설됐으며, 1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같은 해 부산영화음악협회가 결성됐다. 회원들은 현재 '부산지역 영화인 후반작업 멘토링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편영화의 음악작업을 맡기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좌 수료생들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협회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오는 13~28일 총 6차례에 걸쳐 부산영상아카데미 부산시민영화강좌 '영화와 음악' 강좌를 연다.